신용카드란?
신용카드는 구매자가 현금 대신 쓸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로 어떤 물품을 구매했다면 카드사에서 판매자에게는 물품대금지급 보증을 하고 기일이 되면 대신 돈을 지불하며, 구매자에게는 이 금액에 대해 청구한다. 쉽게 말해 신용카드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결제한 금액들은 당장 돈을 낼 필요 없이 카드 결제일로 설정한 날에 계좌에서 사용액이 빠져나간다. 구매자가 카드사에 카드사용액을 못 낼 수 있더라도 판매자는 카드사로부터 결제 금액을 보증받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
신용카드 발급 조건
돈을 먼저 땡겨쓰고 나중에 갚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결제 금액을 못 내는 경우가 있어 아무에게나 신용카드를 발급해주지는 않는다. 신용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람의 계좌에서 매달 착실하게 결제 금액이 빠져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최초 발급시에 원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①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명확한 직장에 다니거나 공무원 신분
②전문자격증 또는 전문면허를 갖춘 직업
③변호사, 희계사, 의사, 법무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
④자기 명의의 건실한 부동산 보유자
⑤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연금 소득이 있음
⑥은행 계좌에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의 평균 잔액 유지
이 밖에도 특수한 상황의 경우 다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나 기준은 명확하다. 내가 카드 결제 금액을 빼먹지 않고 낼 수 있는 조건이 되느냐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는가 또는 일정한 수입이 지속적으로 있는가를 평가한다.
신용카드를 써야하는 이유
신용카드는 단지 편리하다는 것 이상의 장점들이 있다.
1.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
보통 사회초년생이라도 한 달에 생활비나 월세, 이자, 보험료 등을 합하여 적게 잡아도 수 십만원의 금액을 사용한다. 이 금액을 한꺼번에 지갑에 넣고 다니기엔 분실이나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고, 지갑의 용량도 부담된다. 쓸 때마다 ATM에서 인출을 하자니 수수료가 부담스럽다.
요새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극히 드문 편이므로 현금이 없어도 대부분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인터넷 무언가를 구매할 때도 현금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무통장 입금을 하기 보다는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여 공동인증서와 비밀번호 등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만약 신용카드를 분실한다 하더라도 전화나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카드를 정지시킬 수 있다.
2. 신용등급 상승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대금을 착실하게 내는 것은 성실한 금융활동으로 인정되어 신용등급 상승에 영향을 준다. 꾸준히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신용등급을 쌓아두면 살면서 언젠가 한 번은 겪게 될 대출을 받을 시에 더 큰 금액을 보장받거나 금리가 더 낮은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단,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사용 대금을 연체했을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경우에는 반대로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안정적인 자금관리에 힘써야 한다.
3. 할부 결제
사실 돈이라는 것이 아무리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큰 목돈이 필요할 때가 생긴다. 큰 병원비를 내야한다거나 가전제품을 바꿔야 한다거나 자동차 등을 구매한다거나 하는 상황들이다. 이 경우 모아둔 돈이 부족할 수가 있는데 할부 결제를 통해 대금을 다달이 나누어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돈이 모자르더라도 계획한 바를 실행할 수 있다.
물론 할부 결제는 지금 낼 돈을 나중에 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할부 이자가 붙게 된다. 무이자 할부 행사가 있지 않는 이상 일시불로 낼 수 있다면 할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투명성 확보
신용카드의 사용기록은 카드사에 명확하게 남게 된다. 어느 장소에서 어느 시간에 얼마를 결제했는지 기록이 남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가 보장된다. 구매자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구매건의 분쟁에 대한 기록이 되어주며 국가의 입장에서는 판매자가 현금을 주고 받았을 때처럼 기록이 남지 않아 수입을 속일 수 있는 여지가 없게 되어 좋다. 그래서 국가는 신용카드 사용 권장을 위해 구매자에게 아래에서 설명할 소득공제를 해준다.
5. 소득공제
가끔 현금으로 결제하면 물건값을 깎아준다던가 해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판매자들이 있다. 이것은 대부분 현금 거래는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소득을 속여 세금을 덜 낼 목적으로 하는 행위이다. 국가에서는 당연히 탈세를 막아야하는데 현금으로 물건을 결제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므로 탈세를 목적으로 현금 결제를 했는지 밝혀내기가 어려워 난감하다.
그래서 구매자가 카드를 사용하면 세금을 덜 낼 수 있도록 카드 이용금액에서 일정량을 소득공제 해준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좋고 신용카드 사용량이 많아질 수록 국가에서도 안정적으로 세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 곳이 있는데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의 금액이 다른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6. 카드 사용 혜택
카드사에서는 자기들 회사의 카드를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각종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포인트나 결제 금액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카드사나 은행의 카드 관련 페이지에 들어가면 카드사마다, 그리고 카드마다 다른 혜택들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카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카페에 가서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카페 결제 금액 할인이 들어가있는 카드를, 자가용이 있어 기름에 쓰는 돈이 꽤 된다면 기름을 넣을 때마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카드 등이다.
결론
뉴스 등의 미디어에서는 신용카드를 쓰다가 대금을 제 때 내지 못하여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개인회생에 들어가는 이야기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신용카드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의 엉망인 소비패턴이 문제인 경우가 더 크다. 나의 수입 한도내에서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다면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위의 장점들을 활용할 수 있어 더 현명한 소비일 것이다. 사회초년생이라도 직장을 갖고 일정 수입을 계속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작은 혜택을 쌓아나가는 것이 나중에는 큰 차이를 만든다.
참고하시라고 토스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기 신용카드 순위를 올리고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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