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맛집과 음식

주안역 맛집)도문양꼬치

은빛 달님 2022. 2.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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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안북부역에 있는 양꼬치 맛집인 도문양꼬치에 다녀왔다. 주변에 수많은 양꼬치집 중에서도 항상 고정적으로 가는 맛집이다.

 

 

주문할 수 있는 요리의 가짓수가 매우 많다. 메뉴판을 볼 때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지나 가격이 오른 것은 알겠는데 메뉴판 업데이트좀 해주시지 ㅠㅠ... 스티커로 가격 수정을 해두셔서 메뉴판 보기가 조금 힘들다. 우리는 항상 즐겨먹는 양꼬치와 양내장탕을 주문했다.

 

 

여느 양꼬치집과 비슷한 반찬 구성이다. 소금에 굴린 땅콩을 하나씩 집어먹고 있으면 주 메뉴가 나온다. 오른쪽은 양꼬치를 찍어먹는 향신료다. 양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향이 쎈 향신료를 사용한다. 처음 먹을 때는 어색한 맛이었지만 지금은 양고기를 한 껏 굴려서 먹는다.

 

양념된 양꼬치와 그냥 양꼬치가 1인분씩 나왔다. 비치된 양꼬치 굽는 장치에 꼬치를 몇 개 올려놓으면 알아서 빙글빙글 돌면서 골고루 익혀준다. 이곳저곳에서 양꼬치를 먹어봤지만 이 집 만큼 고기가 쫄깃하고 싱싱한 집이 드물다. 대부분 불에 조금 구우면 고기가 뻑뻑해져서 맛이 없는데, 도문양꼬치는 육즙도 풍부하고 고기의 맛이 아주 좋다.

 

 

같이 주문한 양내장탕이다. 육수가 엄청 진해서 추운 겨울에 몸을 녹이기 딱이다. 보글보글 끓이다가 오른쪽의 작은 그릇에 담아서 조금씩 홀짝홀짝 먹으면 끝내준다. 안에 든 고기도 질기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안주가 잔뜩 있으니 술도 쭉쭉쭉~~~

 

4명 정도가 와서 술을 잔뜩 먹다보면 얇은 두부 요리 등의 서비스를 주시곤 한다. 오늘은 둘이서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아서 서비스는 없었지만 양꼬치와 내장탕으로 아주 만족! 주안북부역에서 양꼬치나 중국요리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도문양꼬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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