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맛집과 음식

인하대 후문)성화해장국 인하점

은빛 달님 2022. 2.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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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잔뜩 마신고로 오늘 점심에는 인하대 후문 성화해장국에서 해장을 했다. 요새 사정이 있으셔서 10:30 ~ 15:00까지만 장사를 하신다고 하는데 12시쯤 가보니 만석이고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이곳은 소내장을 이용한 해장국이 주메뉴이다. 저번에는 소내장전골을 시켜서 낮술을 즐겼는데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괜찮았다.

해장국 메뉴 맨 위에 보이는 성화해장국은 소의 곱창을 비롯한 내장, 양, 선지, 콩나물이 매우 푸짐하게 들어있어 인기가 많다. 오늘은 해장을 하러 왔으므로 우리도 성화해장국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두 종류가 제공되고, 리필바가 있어 김치는 물론 청양고추와 아삭이고추, 쌈장을 담아다 먹을 수 있다.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이라 배추김치와 석박지를 더 퍼오고, 고추도 몇 개 담아왔다.

 

 

드디어 성화해장국이 나왔다. 다른 해장국보다 1,000 ~ 2,000원 정도 비싼 대신 건더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밥을 말지 않고 밥 반찬으로 먹을 경우 공기밥 두 공기도 뚝딱할 만큼이다. 연육이 잘 된 소내장 위주로 선지와 콩나물이 들어있는데,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성화해장국의 메리트이다. 선지에 거부감이 있다면 1,000원 저렴한 소내장탕을 주문하면 된다. 밥을 말아서 한 그릇을 비우니 충분히 해장이 되었다.

 

다 먹고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꽉꽉 차있다. 가게 오픈 초기부터 가끔 오는 곳인데 코로나 여파가 무색하게 장사가 잘 될 정도로 맛집이다. 소내장탕을 제대로 즐기려면 인하대 후문 성화해장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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