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맛집)이상수 불뼈찜

 

오늘은 매운게 땡겨서 구월동에 있는 '이상수 불뼈찜'에 다녀왔다. 원래 인하대 후문에 '이가네 불뼈찜'이란 가게였는데 학교다닐 때도 매운게 땡기면 많이 갔었던 기억이 난다. 어디로 가셨나 했더니 구월동에 가게를 내셨더라.

 

메뉴판

 

뼈요리가 메인이다보니 뼈찜 뿐아니라 해장국과 감자탕도 보인다. 옆 테이블에 혼밥하시는 분들이 끊임없이 오시는 것으로 보아 해장국도 상당히 있기가 있다. 우리는 원조불뼈찜 전골 小를 주문했다.

 

 

小임에도 당면도 푸짐하고 고기도 정말 많아서 소주 4병이 뚝딱 들어갔다. 매운맛은 2단계로 했는데 같이간 일행은 좀 많이 매웠다고 한다. 본인은 매운걸 잘먹어서 딱 적당한 매운맛이었다. 매운걸 잘 못드신다면 1단계를 추천한다. 배가 덜차서 밥을 시켰다.

 

 

그냥 공기밥을 먹다가 고기는 다먹고 소스가 많이 남았길래 그냥 넣고 비볐다. 처음부터 볶음밥을 시킬걸 그랬다... 소스에 직접 밥을 비벼먹으니 상당히 매웠다. 대학생 시절 생각이 나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나왔다. 위치는 구월동 번화가 가장 외곽에 위치해 있다.

 

 

계산하다가 들은건데 조만간 위치를 인하대 정문쪽으로 옮기신다고 한다. 요새는 인하대 갈 일도 별로 없고 정문은 더더욱 갈 일이 없는데 ㅠㅠ 혹시라도 인하대 갈 일이 있다면 꼭 다시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