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건강

술과 다이어트

은빛 달님 2022. 1.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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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모델인 전남소주 잎새주

다이어트시에 최대 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술. 술에는 엄청난 칼로리가 들어있어서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술자리에선 필연적으로 기름진 안주가 뒤따르기에 술 + 기름진 안주의 콤보는 다이어트 중인 나에게 다음 날 아침 고해성사를 드리고 싶은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따끈한 밥 한 공기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이 단순한 액체가 과연 우리 몸에서 그렇게 많은 열량을 내어 활동을 하게 할 수 있는 걸까? 맥주 500cc 한 캔에는 약 250Kcal가, 소주 360ml 한 병에는 약 400Kcal가, 밥 한 공기에는 약 300Kcal가 들어있다고 한다. 술만 먹고도 밥 한공기를 먹은 것 만큼의 에너지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진실은 무엇일까?

술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결국 에틸 알코올을 음료화 한 것이다. 이 에틸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낸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1g당 4Kcal, 지방이 9Kcal를 내니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래서 술은 고칼로리 음료이며, 많이 마실 경우 남은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쌓여 살이 찐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잘못된 사실로 우리 몸은 에틸 알코올을 정상적인 에너지원으로 소비하지 못한다. 술을 마신 후 에틸 알코올을 분해하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이를 체지방으로 저장하지도 못한다. 다만 간을 통해 해독할 뿐이다. 술을 마시는 것과 살이 찌는 것에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는 것과 다이어트는 상관이 없는 걸까?

술 마신 다음 날은 마냥 자고 싶다

 술에 취하게 되면 안주를 먹었음에도 공복감을 느낀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평소에 식사를 하는 것보다 많은 안주를 먹게 되고, 다음 날 아침에는 맵고 짠 국물로 해장을 원하게 되어 칼로리를 과잉 섭취하게 된다. 또한, 알코올의 분해과정에서 발생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무리를 주어 정상적인 신체 대사에 지장을 초래한다.

신체 대사에 지장을 주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어 많은 지방을 축적하게 된다. 보통 간이 차지하는 지방의 비율이 3-5%정도이나 이를 넘어가면 지방간이 되며 심해지면 간염에서 간경변까지 이르게 되어 간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트레드 밀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술이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직접적인 열량을 발생시키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사회 생활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면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자. 기회가 되면 운동과 다이어트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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